[일주일의 일기][Tstory-7] 주말까지 몰리는 상담,손님들 풀/네이버누적후기100건/책쓰기/행정사결과 발표 전 마지막 주말

또 일주일. 이번주도 감사하게도 하루하루 정말 바쁘고 또 바빴던 하루를 보냈다.

1.주말까지 몰리는 손님, 끊임없는 상담 요청

글을 쓰는 토요일, 오늘도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조금 전까지 집 안내를 하고 반 녹초가 되어 돌아왔지만, 포스팅을 하겠다는 일념하에 키보드를 치고 있다.

잔금, 계약, 임장, 안내가 매일 몇 건씩 있었다.

이번주는 특히, 상담이 더 많았다.

내가 도저히 스케쥴이 안돼서 정중하게 거절한 손님도 몇 분,

적합한 상품이 아니기에 거절한 손님도 있다.(무료로 몇 분 간단히 상담해드렸다.)

내 네이버 Expert 후기는 상담 후 후기를 남길 수 있기에 상담을 완료하고 거래확정해주신 분들만 써주실 수 있다.

너무너무 감사한 것이, 상담 횟수 대비 후기가 거의 대부분의 비율로 생겼으며,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별5개, 만점을 주셨다.

누적 후기 100개 돌파. 정말 감사합니다.

누적 후기가 100개를 돌파했다.

요즘에는 전국에서 전화가 온다.

한 분께 여쭤봤다.

네이버에 "공인중개사"를 검색하면

내가 제일 위부분에 뜬다고했다.

나는 한 번도 유료로 광고한 적이 없는데, 남성역, 사당동을 검색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문의전화를 주신다. 내가 거의 제일 위에 떠있다고 하신다.

돈주고도 하기 힘든것을, 정성과 열정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할 것이다.

"공인중개사"를 검색해봤다. 정말 최상위에있다. 정말 영광스럽다.

2. 책쓰기

내년 3월을 목표로 책을 쓰고 있다.

중개를 하며 개업 초반부터 지금까지, 많은 경험들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을 묶어 내 일기를 썼다.

이제 초안을 쓰고 있으며 150p정도 작성했다.

관심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ㅎㅎ

3.남자 둘이 심야영화

친한동생이 연락이 왔다.

"형님 심야영화 보러가실래요?"

"그러자"

그렇게 30대 남자 둘이 심야영화를 보러갔다.

안그래도 게이설이 도는데, 남자랑 심야영화 후 셀카까지 찍으니

정말 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게이를 나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성정체성은 게이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것 뿐이니 오해마시길.

아니라고 설명까지 해두었다.

4. 꾸준한 유튜브, 운동

감사하게도 곧 구독자 14,000명이 돼간다

예전에 감히 상상도 못했던 순간이다.

그렇게 꾸준히 내 유튜브는 구독자가 늘어나고,

유튜브를 보고 찾아오시고 전화를 주시는 손님이 정~말 정말 많아졌다.

운동도 바빠서 매일은 못하지만, 꾸준히 하고 있다.

변태같지만, 손에 굳은살이 더 많이, 단단히 박힐수록 쾌감을 느낀다.

세수할 때 굳은살이 얼굴을 긁어주면 희안하게 기분이 좋다.

5.행정사 2차 합격자 결과 발표 전 마지막 주말

행정사 2차 합격자 발표 전 마지막 주말이다. 아, 갑자기 떨린다.

어제는 서점에 갈 일이 있어 행정사 수험서 코너에 갔다.

이제 제법 예전보다 책들이 많아진 것 같다.

행정사이승주. 듣기만해도 설렌다. 하늘이시여, 도와주세요..

감사하게도 하루하루가 너무 안가는 나를 매일 바쁘게 해주시니, 돌이켜보면 너무 긴 2달이었지만 이제는 다왔다.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간절히 바란다.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만큼 어떤 결과가 나와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았다. "열심히 했으니까 될거야" 라는 희망의 말도 수없이 들었다. 열심히했다는 말은 상대적인 것이다. 전업 수험생이 하루 10시간씩 공부했을 때 열심히 했다고 할 수 있고, 나처럼 일을 몇 개씩 하며 밤에, 새벽에 공부하는 수험생은 밤잠을 아껴서 공부했던 그 짧은 몇시간조차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었기에 그 시간을 책과 씨름했기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고 할 수 있다.

물리적인,절대적인 시간을 비교하자면 타 수험생들보다 훨씬 적을 수 있지만

간절한 마음, 집중하는 마음, 그리고 최선을 다했던 모든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후회없이 했다. 그리고 다시 시험장으로 가도 이 이상 잘 쓸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했을 때 이 이상은 더 못쓴다. 다시 돌아가도 이 이상 쓸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후회없다.

2달간 알 수 없는 정답과 결과, 상대적인 수험생들의 성적에 따라 합격이 결정되기에 그 피말리는 시간과의 싸움이 정말 길었다. 이제, 결과 발표 전 마지막 주말의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한다.

다음주 포스팅을 쓸 때에는 내가 혹시 포스팅이 안올라온다면

떨어졌다고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떨어졌어도 쓸 수는 있겠지만 안좋은 기분이 3일을 갈지도 모르기에 미리 말한다.

붙으면 정말 엉덩이가 붕 뜬 상태로 글을 쓸지도 모른다. ㅎㅎ

생각만해도 갑자기 떨린다. 쫄깃하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참 많은 가족,친구들,지인 등 주변의 응원을 받았다.

12월초에 발표난다고 했던 내 말을 기억하여 12월이 되자마자 많은 연락이 왔다.

"붙었어?" "형 합격하셨나요?"

아직..며칠남았어요